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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추수감사절 앞두고 하락 마감

뉴욕증시, 추수감사절 앞두고 하락 마감

  • 기자명 이성민
  • 입력 2022.11.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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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봉쇄 우려에 하락

[ 사진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 사진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오는 24일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뉴욕증시는 중국의 코로나19 우려 등에 하락했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41포인트(0.13%) 하락한 33,700.2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0포인트(0.39%) 떨어진 3,949.94로, 나스닥지수는 121.55포인트(1.09%) 밀린 11,024.51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내 코로나 확산세에 따른 봉쇄로 경기 둔화가 심화할 수 있다는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중국 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 이후 나흘 연속 2만명을 넘어섰다. 수도 베이징에서는 3명이 사망하며, 지난 5월(상하이) 이후 6개월 만에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국 봉쇄 강화 우려 속에 국제유가는 큰 폭 하락했다.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02% 하락한 배럴당 76.04달러, 내년 1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4.59% 내린 배럴당 8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산유국 증산 논의 소식도 유가 낙폭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예정된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오는 24일은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하고 25일에는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적은 주간이 될 예정이다. 또한 투자자들은 블랙프라이데이 주간에 소비 추세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베스트바이, 노드스트롬, 달러트리 등 소매업체들이 실적을 공개한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랠리는 일시적이라며 증시 바닥은 내년에 올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주가 밸류에이션의 하락은 대부분 금리 상승에 따른 것으로 침체에 따른 이익 손실은 아직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내년 저점에 도달하기 전에 주가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의 내년 12월 S&P500지수 전망치는 4,000포인트로 제시됐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말 전망치를 3,900포인트로 제시하고 내년 1분기에 증시가 바닥을 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한편, 개별 종목별로는 디즈니가 전거래일보다 5.78달러(6.30%) 상승한 97.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과거 15년 동안 디즈니를 이끌어온 밥 아이거가 CEO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밥 아이거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픽사, 마블 등을 인수하고 시장 점유율을 5배 늘리는 등 디즈니 성장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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